세균, 박테리아에 대하여
- 김성ㅎ
- 2015년 10월 18일
- 2분 분량
이번에 스펙트라 개인 기사로 어떠한 소재를 쓸지 곰곰이 생각하다가, 문득 중간고사 때 공부한 세균(박테리아)이 생각났다. 우리 몸에 존재하면서, 어떤 종류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하지만, 또 다른 것은 우리 몸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박테리아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 싶었다. 그럼, 박테리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기 전에 박테리아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고 가자.
박테리아는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진(단세포 생물)로, 세포 분열을 통해 증식한다. 엽록소가 없기 때문에 광합성을 할 수 없으며, 이에 따라 땅속, 물속, 사람의 몸속 등 어느 곳에나 양분이 있으면 기생한다. 세균에는 인간에게 이로운 유용세균과 해를 끼치는 유해세균이 있는데, 유용세균은 식품을 가공하거나 항생물질로 이용되고, 유해세균은 여러 질병을 일으킨다. 이러한 까닭에 세균, 즉 박테리아가 인류의 적인 동시에 강력한 아군으로 불리는 까닭이다. 그럼, 이러한 세균이 얼마나 서식하는지 알아보자.
우리의 몸속에는 항상 많은 세균들이 우리와 공존하며 살아간다. 기본적으로 생물의 몸에 항상 존재하며, 해롭지 않은 세균을 상재균이라고 한다. 사람 몸에도 이렇게 상재균이 서식하는데, 그 수만 헤아려도, 대략 수백조라 하니. 실로 엄청난 양이다. 이러한 상재균은 몸속에서도 피부, 입, 소화관 등 특히 수분이나 영양분이 풍부한 곳에 많이 서식한다. 또한, 상재균은 우리 몸에 많은 혜택을 주는데,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외부의 병원균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피부나 입안 같이, 병원균이 붙어서 증식하기 쉬운 곳에는 이미 상재균이 정착해 서식 장소 및 영양분을 확보한 탓에, 병원군이 정착하기 힘들다. 세균의 이로운 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바로 세균의 작용중 하나인 ‘발효’가 대표적인 예이다.
사람들은 예로부터 세균의 발효작용을 유용하게 이용해왔는데, 발효란 세균 등 미생물이 세포 중의 유기물을 분해해서 살아가기 위한 에너지를 얻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발효 생산물을 식품으로 이용할 때 발효 식품이라 부른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요구르트는 유산균이, 식초는 아세트산균이 발효시킨 것이다.
이렇듯, 세균은 인간에게 악영향만이 아닌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끼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부정적 이미지로만 생각되어지는 세균이지만, 세균이 긍정적인 영향 또한 많이 끼친다는 것도 이번기사를 작성하며 알게 되어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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